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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 시와 우호교류의향서 교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스페인의 금융ㆍ문화ㆍ관광 중심지인 세비야에서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만나 용인과 세비야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시장과 산즈 시장은 이날 세비야 시청에서 두 도시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주의 주도인 세비야 시는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다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엑스포가 열렸던 스페인광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342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도시다. 인구는 약 68만명으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이어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사벨라 여왕의 지원을 받고 항해를 시작한 곳이 세비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으로 알려진 세비야 대성당에는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다. 세비야 시는 안달루시아 지방 GDP(국내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산업 중심지로 섬유, 자동차 등 제조업과 금융이 발달했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과 산즈 시장이 서명한 우호교류의향서에는 ‘양 도시의 안정적인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대표단 교류, 박람회‧세미나 개최, 문화예술단 교류, 홍보 지원 등 경제와 문화, 관광, 교육, 환경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안달루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세비야 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민들이 많이 찾는 세비야와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양 도시가 서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팹(Fab) 6개를 국가산업단지 형태로 건설하게 되는데 이는 단일 반도체 클러스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고, SK하이닉스도 용인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개를 건설한다"며 "이같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생태계를 가진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고려ㆍ조선시대의 훌륭한 위정자들의 유산도 많이 있는 곳이며, 한국의 전통을 체감할 수 있는 민속촌 등도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용인과 세비야는 닮은 점이 많은 도시이므로 앞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관계를 성숙시켜 나가자"고 했다.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진 세비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활발하게 교류해서 공동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산즈 시장은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자매결연에 준하는 우호교류의향서에 이 시장님과 함께 서명했으니 적절한 때 한국과 용인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산즈 시장은 이 시장 일행에게 세비야 시청 곳곳과 시의회 본회장을 직접 안내하며 설명했다. 그는 "세비야 시청이 있는 이 건물의 역사는 400년이 넘는다"며 "세비야 시청에는 훌륭한 회화작품들이 많이 걸려 있는데 박물관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명식에 동석한 세비야시 고위 간부는 "시장 접견실에는 스페인 3대 화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17세기 화가 바르톨로메 무리요의 작품도 걸려 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이번 우호 교류의향서 교환은 이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세계 미래산업 도시와 자매우호 결연 추진’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전통과 역사, 문화, 산업 등의 측면에서 세비야와 교류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이태분 스페인 아라곤주 한인회장을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세비야 시와 접촉해 왔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도 우호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방문한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만나 의향서에 공동 서명했다.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을 짓고 있는 테일러시티 등 12개 시가 윌리엄슨 카운티 소속이다. 용인특례시가 우호교류 관계를 맺은 도시는 이밖에도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 베트남 쾅남성, 중국 도문, 아랍에미리트(UAE)아즈만 시 등 5곳이 있다. 시는 중국 양주, 미국 플러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5곳과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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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김희영,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은 18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됨에 따라 기대되는 효과를 언급하고, 시의 적극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여름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선정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리스본 대회에는 150만 명이 참여한 바 있고, 2027년 서울 대회에는 35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모일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올해 잼버리 공식 참가자인 4만 5000여 명의 10배 이상의 규모로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은 많은 천주교 문화 유적을 자랑하고 있는데 그 중 한국의 산티아고길이라 불리는 청년 김대건길은 2021년 유네스코가 세계 인물로 선정한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전개한 곳이자 순교 후 시신을 안장하기 위한 이장경로이기도 한 아주 특별한 순례길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바티칸 대성당 외벽에 동양인 최초로 김대건 신부의 성상을 세웠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 용인특례시는 한국만이 아닌 세계가 인정한 성인 김대건 신부와 유서 깊은 성지들, 함께 걷는 순례길을 연결해 스토리 있는 문화 사업을 구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는 교황이 용인을 방문하게 해 세계적인 성지로 거듭나길 바라며, 꼭 다녀가야할 중요한 성지로의 거시적 목표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청년대회의 참가자들이 천주교 성지 순례길로 돌며 용인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하기 위해서는 청년 자원봉사자 양성, 숙소 마련 계획, 방문자쉼터 및 시설 정비 등 천주교 문화유산 명소화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청남도는 김대건 신부 생가지를 중심으로 천주교 유적 및 순례길 재정비 사업에 착수했고, 서산은 당진 등 인근 지역을 이은 K-순례관광사업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들은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용인특례시도 도비·국비 등 다양한 자원을 확보해 세계적인 순례길 조성과 스토리 있는 문화·체험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교문화행사가 주는 고유의 가치뿐 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십만 명의 전 세계 청년들이 용인시를 방문하면 미래 경제 가치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용인시는 관광·문화 산업·서비스업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적인 효과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장기적인 이점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은이성지 등 종교문화 역사지 문화재 등록 ▲로마교황의 용인시 방문을 위한 추진위원회 및 T/F팀 구성 ▲인근 안성시와의 협력 체계 구축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문화 관광 생태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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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인 평생학습 르네상스’ 주제 평생학습 연수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8일 지역의 평생교육 관계자를 위한 전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인 평생학습 르네상스’를 주제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이 교육에는 평생학습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2023년 평생학습성과 ▲2024년 평생학습사업 소개 ▲유네스코 GNLC 동향과 네트워크 사례 ▲북콘서트 ▲지속가능발전학습도시 프로젝트 ’골목 에세이 낭독‘ 등 강연과 공연, 전시가 진행됐다. 시는 전문 연수를 통해 내년 진행되는 평생학습 정책의 변화와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시와 민간, 대학,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인적자원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여 용인특례시에서 진행하는 평생학습도시 정책이 우수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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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충북 단양군과 자매결연…관광지 할인 혜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3일 충청북도 단양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도시가 운영하는 관광지에 양 도시 시민이 방문할 경우 해당 도시 시민과 똑같이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등 두 도시의 교류ㆍ협력관계는 한층 강화된다. 이날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미르스타디움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문근 단양군수와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는 충청북도 단양군과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단양군이 ‘신선이 다스리기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슬로건을 잘 구현하는 것 같다.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하는 단양군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단양군이 자매 도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인 용인특례시와 자매 도시가 돼 영광이다. 단양군과 용인특례시의 연결고리인 우상혁 선수는 단양 우씨다. 우 선수가 용인특례시 마크를 달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축으로 거듭날 용인특례시와 우호를 다지며 서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자매 도시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민들은 국내 최대 민물아쿠아리움이 있는 단양의 다누리센터와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등 인기 관광지 이용요금을 최대 50% 할인받게 된다. 단양군민은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용인농촌테마파크의 경우 30명 이상 단체로 입장할 때만 무료 혜택을 볼 수 있다. 양 도시는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도시의 대표 축제가 열릴 때 직접 방문하거나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는 등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기흥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단양군 특산물을 판매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단양의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해 용인특례시의 수출지원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지원한다. 협약식을 마친 뒤 단양군 대표단은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용인 시민 페스타’ 행사장을 찾아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등을 관람했다. 이어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가해 용인시민 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자매 도시로서 첫발을 뗐다. 단양군은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8경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인기 관광지와 매년 5월 장관을 연출하는 소백산철쭉제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780.10㎢의 면적에 2만7715명이 살고 있다. 시는 올해 전라남도 함평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로써 국내 자매 도시는 9곳으로 늘어났다. 전라남도 진도군(2006년), 경상북도 영천시(2008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2009년), 전라남도 완도군(2020년), 경상남도 사천시(2021년), 경상남도 고성군(2021년), 전라남도 함평군(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2023년), 충청북도 단양군(2023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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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중국 태안시와 국제우호협력 강화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7일 중국 산동성 태안시와 협약을 맺고 양 도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우호 관계를 강화해나가는 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리란샹(李兰祥) 중국 태안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교차방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양 도시에서 열리는 기업의 투자유치상담회나 기업 간 무역상담회 등의 활동을 서로 홍보하고 참여하기로 했다. 경제무역단체와 기업 간 자율적인 교류도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과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 대도시로 경제와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뤘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도시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산’과 풍부한 석탄 자원 등으로 유명한 중국 태안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해나가도록 교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란샹 중국 태안시장은 “오늘 협약은 산업적 역량을 갖춘 태안시와 용인특례시가 힘을 합쳐 국제무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해나가자는 약속의 자리”라며 “중국과 한국은 최대 무역 파트너로 오랜 기간 교류해온 만큼 앞으로도 양 도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도시의 우호교류는 앞서 지난 2010년 처음 체결됐다. 당시에도 경제와 문화‧과학기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약속했지만 10여년 사이 국제 정세가 변하면서 교류는 소원해졌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의 소통 창구를 다시 열고 앞으로 더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져나가자는 취지로 용인특례시가 제안했다. 중국 태안시에서 방문한 시와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용인의 인기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전통가옥 등을 관람하고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시는 방문단의 원활한 관람을 위해 중국어 통역사를 섭외해 관광 해설을 지원했다. 산동반도 중부에 위치한 중국 태안시의 면적은 7762㎡로, 인구 약 552만명이 거주한다. ‘태산’을 중심으로 연간 관광객 592만명이 찾는 중국의 주요 관광도시이자 석탄과 암염 등 중국 최고의 광산자원을 보유한 산업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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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년 김대건길’산림청 명품숲길 50선에 뽑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청년 김대건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산림청은 걷기 좋은 숲길을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차로 지난 3월 걷기 좋은 명품 숲길 30곳을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20곳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전국의 숲길 130여 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에서는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청년 김대건길은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는 은이성지에서 이동읍 묵리를 거쳐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길로 총 길이가 10.3km에 달한다.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유네스코가 2021년 세계인물로 선정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사목활동을 전개하던 길로, 김대건 신부 순교 후 시신을 안장하기 위한 이장경로이기도 하다. 청년 김대건길의 시점인 은이성지는 천주교 박해 때 많은 교인들이 숨어 신앙 활동을 한 교우촌이다. 김대건 신부가 성장한 곳으로 중국 유학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돌아와 사목활동을 시작한 곳이다. 종착지인 미리내성지는 김대건 신부와 신부의 어머니 묘가 안치되어 있어 한국 천주교회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성지다. 용인특례시는 2020년 천주교 수원교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청년 김대건길(은이성지~신덕고개~망덕고개~애덕고개~미리내성지 구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다. 순례객의 안전확보와 편의를 위해 목재·데크계단, 전망데크, 보행매트, 안전로프 펜스, 종합안내판, 방향안내 이정표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청년 김대건길 숲길등산프로그램(3개 코스)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은이성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발자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숲길 등산지도사에게 배낭 싸는 법, 등산스틱 사용법, 조난 시 행동요령 등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순례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숲길 정비 등 방문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 김대건길 걷기를 통해 민족을 사랑했던 김대건 신부의 삶과 열정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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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새마을회,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새마을회가 지난 2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창 53주년과 ‘새마을의 날’ 제정 13회를 기념해 열렸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장과 의원, 새마을지도자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다시 새마을 운동, 세계화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사 초청 특강과 기념식, 새마을운동 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새마을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장소인 새마을회관 시설 개선을 위해 30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용인시의회와 협력해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용인시새마을회 김춘연 회장은 “53년의 역사를 가진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우뚝 서게한 국민운동”이라며 “새마을운동이 용인르네상스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새마을운동 정신은 국민 스스로의 개혁과 변화,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들이 다시 일어나는 힘을 갖게한 역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기록된 새마을운동은 해외 다수의 나라들이 본받고 실천하는 훌륭한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새마을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것처럼 용인시새마을회도 용인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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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향한 일편단심’ 정몽주 기리는 용인 포은문화제 14일부터 열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8회 포은문화제'가 오는 14~16일 정몽주 선생 묘역(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다. 포은문화제는 고려 말 충신이자 동방이학의 시조로서 조선 성리학의 기반을 마련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지고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로 포문을 연다. 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는 민요, 판소리, 풍물, 가야금, 국악 관현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정몽주 선생 추모제례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 의식을 차용한 제례로 충렬서원의 정연국 선생이 집례를 맡는다. 이어 기념식이 열리고 축하공연으로 국악인 김영임 명창과 가수 전영록이 무대에 오른다. 가곡합창제와 용인의 전통적인 민속놀이인 거북놀이 공연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제18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열린다. 전국의 유림 200여 명이 참가해 포은 선생의 충효예(忠孝禮) 정신을 주제로, 정해진 시제와 압운에 따라 한시를 짓는 백일장이다. 참가자는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는 등 전통 복장을 해야 한다. 장원 급제자에게는 임금이 내리던 어사화(御賜花)를 복두에 꽃아 준다. 제7회 용인민속예술제 행사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리타작을 재현한 타맥놀이를 비롯해 백중 호미씻이, 용구두레농악, 백암농요 등이 펼쳐진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이 내년에 열리는 경기민속예술제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의 명인 김대균 초청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아울러 포은 골든벨을 비롯해 거리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도 계속된다. 체험 및 전시부스에서는 규방공예, 도자기, 탁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용인의 역사인물을 조명하는 특별전도 만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포은문화제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건 3여 년 만"이라면서 "알차게 준비됐으니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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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플로깅으로 환경사랑 앞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민들이 성복천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쓰담 용인 플로깅’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1일 30여 명의 시민은 성복천을 시작으로 수지구청에서 정평천, 신정공원까지 6㎞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만이 아닌 강사와 함께 걸으며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재활용의 중요성과 방법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8일에는 경안천부터 유림어린이공원, 용인시실내체육관까지 6㎞를 걸으며 플로깅을 하는 두 번째 쓰담쓰담 용인 플로깅이 열린다. 플로깅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3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는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이번 행사명인 쓰담쓰담은 플로깅을 우리말로 순화한 ‘쓰담달리기’에서 따서 지었다”면서 “18일 진행되는 행사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가입을 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내년 가입을 목표로 환경,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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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년 김대건길 정비사업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청년 김대건길’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청년 김대건길을 정비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먼저 여행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인도 및 주요 도로변에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또 인도가 단절돼 보행이 어려웠던 묵리 일부 구간에 인도를 설치해 안전한 도보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등산로 내 노후시설 및 이정표 정비, 안내시설을 확대하고 집중호우로 유실된 등산로를 복구하는 등 여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 특히 등산로 중간에 벤치,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장촌1교차로 진입로 입구에 진행 중인 공중화장실 설치 공사는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년 김대건길을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빼놓지 않았다. 갈림길과 편의시설 위치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배포하는 것은 물론 청년 김대건길의 시작점인 은이성지에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는 청년 김대건길 스탬프 투어 완주자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1일부터는 용인농촌테마파크·법륜사·와우정사·석포숲공원·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용인의 명소도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이라는 스탬프 투어도 시작했다. 시는 이벤트를 더욱 확대하고, 시 홈페이지를 비롯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년 김대건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올해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느껴보기 위한 분들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쉬어가고 싶은 분 누구에게나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며 “새 단장을 마친 청년 김대건길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다닌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의 길을 청년 김대건길로 조성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